PROJECT | STAY DESIGN

dialogue

다이얼로그

나를 마주하고 당신과 대화하는 곳

Branding, Styling, Visual Design


DESIGN NOTE


헤이리 예술마을에 위치한 작가의 작업실


예술인들이 꿈꾸는 아름다운 마을, 헤이리 예술마을에는 저마다 하고 싶은 이야기가 다르다는 듯 건축물이 모두 다른 얼굴을 하고 있습니다. 그 중심부에는 마을의 흐름을 감싸안는 느슨한 곡선을 사용한 '다이얼로그(Dialogue)'가 있습니다. 설계를 맡은 네임리스 건축은 헤이리 마을과 이곳을 경험하는 사람 사이의 대화에 집중하고자 했습니다. 열린 공간인 1층, 2층과 달리 3층 다이얼로그는 사적인 공간으로 닫힌 면들을 사이로 프레임화된 창을 통해 풍경을 받아들입니다.

건물을 감싸 오르는 외부계단은 느린 호흡으로 걸으며 주변 풍경을 경험할 수 있는 작은 산책길이 됩니다. 여유로운 곡선을 타고 집 안으로 들어서면 거실을 가로지르는 작은 곡면 정원을 만날 수 있습니다. 깊숙이 들어온 창은 빛과 바람을 집으로 이끎과 동시에 자연스레 시선을 창 너머로 향하게 합니다. 안방 전면에 난 창은 헤이리의 푸른 자연을 공간 안으로 끌어들여 편안함을 줍니다. 거실에는 안마의자가 놓여져 있어 몸과 마음을 이완시키는 시간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거실의 뒤쪽으로는 넓은 주방 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이곳에서만 머물러도 부족함이 없도록 구성했습니다.

복도를 따라 길게 난 나무문을 열면 작가의 작업실이 연상되는 작은 서재가 드러납니다. 자리에 앉아 마음에 드는 책을 한 권 꺼내 읽고 그에 대한 마음을 잠깐 써내려 가보세요. 헤이리의 자연을 더 가까이서 느끼고 싶다면 옥상으로 향해 눈 앞에 펼쳐지는 전경과 바람을 느껴보는 것도 좋습니다. 이따금씩 동네를 산책하며 개성 있는 공방과 서점, 박물관, 갤러리를 즐기는 경험은 다이얼로그에서의 경험을 더 풍성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이곳에서의 경험이 때로는 나를 비추기도, 우리의 모습을 함께 담아 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DESCRIPTION


Project Year2020
Scale231.5 sqm
TypeArchitect's House
LocationSeoul, Korea
Thememinimalism, cozy
Credit


Architect Nameless

Photo | 박기훈

PROJECT SCOPE

| Branding, Styling, Visual Design

   브랜딩, 스타일링, 시각물 디자인



PROJECT | STAY DESIGN


dialogue

다이얼로그

나를 마주하고 당신과 대화하는 곳

Branding, Styling, Visual Design

DESIGN NOTE


헤이리 예술마을에 위치한 작가의 작업실


예술인들이 꿈꾸는 아름다운 마을, 헤이리 예술마을에는 저마다 하고 싶은 이야기가 다르다는 듯 건축물이 모두 다른 얼굴을 하고 있습니다. 그 중심부에는 마을의 흐름을 감싸안는 느슨한 곡선을 사용한 '다이얼로그(Dialogue)'가 있습니다. 설계를 맡은 네임리스 건축은 헤이리 마을과 이곳을 경험하는 사람 사이의 대화에 집중하고자 했습니다. 열린 공간인 1층, 2층과 달리 3층 다이얼로그는 사적인 공간으로 닫힌 면들을 사이로 프레임화된 창을 통해 풍경을 받아들입니다.

건물을 감싸 오르는 외부계단은 느린 호흡으로 걸으며 주변 풍경을 경험할 수 있는 작은 산책길이 됩니다. 여유로운 곡선을 타고 집 안으로 들어서면 거실을 가로지르는 작은 곡면 정원을 만날 수 있습니다. 깊숙이 들어온 창은 빛과 바람을 집으로 이끎과 동시에 자연스레 시선을 창 너머로 향하게 합니다. 안방 전면에 난 창은 헤이리의 푸른 자연을 공간 안으로 끌어들여 편안함을 줍니다. 거실에는 안마의자가 놓여져 있어 몸과 마음을 이완시키는 시간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거실의 뒤쪽으로는 넓은 주방 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이곳에서만 머물러도 부족함이 없도록 구성했습니다.

복도를 따라 길게 난 나무문을 열면 작가의 작업실이 연상되는 작은 서재가 드러납니다. 자리에 앉아 마음에 드는 책을 한 권 꺼내 읽고 그에 대한 마음을 잠깐 써내려 가보세요. 헤이리의 자연을 더 가까이서 느끼고 싶다면 옥상으로 향해 눈 앞에 펼쳐지는 전경과 바람을 느껴보는 것도 좋습니다. 이따금씩 동네를 산책하며 개성 있는 공방과 서점, 박물관, 갤러리를 즐기는 경험은 다이얼로그에서의 경험을 더 풍성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이곳에서의 경험이 때로는 나를 비추기도, 우리의 모습을 함께 담아 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DESCRIPTION

Project Year2020
Scale231.5 sqm
TypeArchitect's House
LocationPaju, Korea
Thememinimalism, cozy
Credit

Architect
Nameless
Photo
박기훈

PROJECT SCOPE


| Branding, Styling, Visual Design

   브랜딩, 스타일링, 시각물 디자인